목차
1. ESP32? 아두이노랑 크게 다르겠어?
2. 생각보다 훨씬 똑똑하다.
3. 깔끔한 개발 환경 정리가 가능해요.
4. 저렴한 가격에 높은 성능이라면 당연히 사용해야죠?
5. 어떤 기능이든 구현 가능해요.
6. 결론
1. ESP32? 아두이노랑 크게 다르겠어?
개발 취미가 있으신 분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새로운 보드 하나 들이면 괜히 기대되면서도, “또 설치 문제 생기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뒤따르잖아요? 저도 그랬어요. ESP32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사실 저는 기존에 쓰던 보드들에 익숙해져 있던 상태라 바꾸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었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ESP32-C3 보드를 하나 얻게 됐고, 별 기대 없이 연결해봤는데… 이게 세상에, 웬걸요. 한 번 써보고 나니까 왜 사람들이 ESP32를 그렇게 찬양했는지 알겠더라고요.
2. 생각보다 훨씬 똑똑하다.
ESP32 보드의 장점은 Wifi와 Bluetooth가 기본으로 내장돼 있다는 것이에요. 기존의 MCU들은 따로 Wifi 모듈을 장착하고, 코드도 복잡하게 작성해야 했는데, 이제는 기본 라이브러리를 이용해서 몇 줄의 코드로 웹서버도 띄우고, 센서의 데이터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제가 처음 만든 건 아주 단순한 프로젝트였어요. 온도, 습도 센서 하나 연결해서 스마트폰으로 값을 확인하는 거였는데, 전에는 온갖 시행착오를 거쳤던 것이, 이제 너무 쉽게 되어 버리니까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내가 잘한 게 맞아?” 하고 다시 확인할 만큼 편했어요.
게다가 속도도 빠르고, 메모리도 넉넉해서 뭘 올려도 버벅거리지 않아요. 예전 보드는 조금만 잘못해도 오류가 났었는데, ESP32는 그런 거 거의 없어요. 개발하면서 “답답함”을 못 느낀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어요.
3. 깔끔한 개발 환경 정리가 가능해요.
예전엔 Arduino IDE만 썼는데, 이제는 PlatformIO + VS Code 조합으로 바꿨어요. 덕분에 코드 관리도 편하고, 여러 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다루기도 훨씬 수월해졌죠. 특히 ESP32는 PlatformIO랑 찰떡궁합이에요. 필요한 보드 설치하고 설정하는 것도 깔끔하게 되니까 더 헤매지 않게 되더라고요.
처음에는 설정이 좀 복잡하다고 느껴졌는데, 한 번만 해보면 금방 익숙해져요. 그리고 ESP-IDF까지 다뤄보면, 진짜로 이 보드의 진가를 알게 됩니다. 기능도 많고, 확장성도 좋고, 취미로 시작했다가 본격적으로 제품 개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4. 저렴한 가격에 높은 성능이라면 당연히 사용해야죠?
제가 ESP32를 더 좋아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성능보다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는 것이에요. 요즘 뭐 하나 사려면 고민이 많이 됩니다. 그런데 ESP32는 배송비 포함해서 만 원이 채 안 되는 가격으로 괜찮은 보드 하나 구할 수 있으니까, 부담이 덜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종류별로 몇 개씩 사다 놓고, 테스트용이랑 실제 프로젝트용으로 나눠 쓰고 있어요.
5. 어떤 기능이든 구현 가능해요.
지금은 BLE 기능도 하나하나 실험해보고 있어요. 그리고 ESP32-S3도 하나 들여놓고 테스트 중인데, 얘는 또 얘 나름의 매력이 있더라고요.
이제는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이게 가능할까?”보다는,
“ESP32로 이걸 얼마나 쉽게 구현할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이 바뀌었어요.
누가 보면 너무 단순한 컨트롤보드 하나에 왜 이렇게 감탄하냐고 하겠지만, 진짜 개발자 관점에서 이건 ‘삶의 질’ 문제예요. 반복적으로 무심코 해오던 복잡하고 귀찮았던 일들을 ESP32 보드로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6. 결론
그동안 하드웨어 개발에 관심은 있었지만, 복잡한 설정 또는 어려운 개발환경 세팅 때문에 주저하고 망설였던 분들이 계신다면, ESP32 컨트롤러 진짜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이것도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어요. 그러나 한 번만 확실히 설정 해두시면 그다음부턴 큰 어려움 없이 자연스럽게 진행될 거에요.
개발이 재밌어질 수 있다는 것을, 오랜만에 다시금 느끼게 해줄 이 ESP32 컨트롤러를 추천해 드립니다.